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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삼 6억원 낙찰의교훈

산행 그리고 풍경/성거산 산행일지

by 성거산농원 2009. 9. 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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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중국산삼 6억원 낙찰의 교훈

국내산삼 평가절하된 사이 중국은 세계로
FTA 특단의 대책으로 산삼시장 정비해야
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2009.09.13 18:14:39)
◇ 연합뉴스에 기재된 6억원에 낙찰 된 중국산삼

며칠 전, 중국에서 6억원에 낙찰된 100년 된, 중국산삼의 사진이다.

동일수령에 동일무게, 동일한 형태에 국내산삼이라면 우리 산삼시장의 현 실태로는 10분의 1 수준인 6천만원에 거래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그동안 자기 것은 참이고 남의 것은 가짜라는 터무니없는 주장과 모함으로 대한민국 산삼시장은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산삼시장이 되어버렸다.

소비자는 소비자 나름대로 불신의 벽이 높아졌고, 심마니는 심마니대로 생계 잇기도 어려운 상황에 봉착하고 말았다. 역사와 전통으로 세계 최고의 산삼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산삼이 틀을 깨지 못하는 사이, 중국은 제대로 된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참 부끄러운 현실이다.

◇ 6천만원에 거래 된 모후산 천종산삼

100년 된 산삼 발견기사나 언론보도만 나오면 수많은 악플에 시달리는 현실은 우리 스스로를 낮추고 비방하여 국내산삼에 비교될 수 없었던 중국산삼이 어느새 대한민국을 뛰어넘는 제대로 된 시장형성에 가치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며칠 전, 산림청의 인가로 사단법인 산양삼재배자협회가 설립되었다.

설립에 이르기까지는 수많은 분들의 노력과 수고가 있었다.

우리 모두가 기다리고 고대하던 결과이기에 한국산양삼의 발전을 위해서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야만 한다.

1천5백년의 인삼 종주국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이해득실에 관계없이 기관이나 지역에 관계없이 품질향상과 개선으로 세계시장 석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목적이 국익을 위한 수출에 있는 만큼 모두가 하나 되어 이제는 산양삼으로 과거의 영광을 되찾아 와야만 한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인 것이다.

이는 외국산양삼에 견줄 수 없는 우리의 우수한 토종 산양삼 씨종이 현재까지도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의 토양이 그대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과학적으로 절대로 수입삼과 견줄 수 없는 최고의 약성과 약효를 지닌 대한민국의 산양삼은 결국 우수한 야생의 산삼 씨앗이 모태가 되는 것이다.

이전과 같이 각기 다른 잣대로 산양삼을 부정하고 산삼을 부정한다면 결국 세계시장의 제패는 꿈으로 그치게 된다.

100년 된 산삼을 부정하고 감정가격을 부정해 온 한국의 산삼시장!

모든 것은 결과가 말해 주리라 믿는다.

필자가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해 온 100년 된 산삼의 수령과 1억-3억원대의 감정가는 결국 중국산삼이 6억원에 낙찰되는 현실에 허탈감을 안겨 주었다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국내산삼의 우수성을 부정하고 악플을 다는 사이 중국의 산삼시장은 조용히 발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 얼마나 부끄럽고 안타까운 현실인가?

이것이 국내 산삼시장의 현 주소이다. 남을 해하려 할 때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침몰의 순간이 닥쳐온다. 작은 악플과 이기적인 사고는 국내산삼이 평가 절하되게 되고 종국에는 국익을 해치는 행위가 되었다.

우수한 산삼을 인정하여야 우수한 산양삼이 나오는 법이다.

인삼이 무엇인가?

1500년 전 백제의 동복현에 살던 최씨 부인이 모후산 산신령의 도움으로 산삼을 얻고, 이의 씨앗을 받아 개경으로 옮겨가 이를 가삼으로 시작한 것이 인삼의 시작인 것이다.

한데 인삼과 산삼은 같은 것으로 논리를 펴는 학자나 연구인들이 있다. 산삼은 최초의 발견 이래 현재까지도 야생에서 대를 이어 종에 종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삼은 질적인 발전 보다는 양적으로 크게 키우기 위해 농약을 쓰고 비료를 써서 현재의 농약인삼으로 세계적인 웃음거리를 만들었고 수출이 끊겼다.

1500년 전의 인삼은 평균 15년을 키웠으며 농약이나 화학비료가 아닌 자연에서 발생하는 천연의 영양분만을 이용하여 키운 과히 친환경의 인삼인 것이다. 그런데 현재의 인삼은 5년의 수명도 유지하기 어려워 농약을 사용하는 문제점이 따랐고 유전자의 변형이 온 것이다.

이러함에도 인삼과 산삼은 유전자가 동일하다고 일부에선 주장하지만 이는 희망사항일 뿐이다.

유전자에 의한 분석이 성공하여 유전자지도가 완성되었음에도 한편에서는 유전자에 의한 분석과 CLUDE 방식에 의한 사포닌 분석으로 인삼, 산양삼, 산삼, 수입삼과 국내삼의 구분이 쉬워진 결과를 놓고 이를 반기려 하지 않고 부정에 부정을 거듭하려 한다.

중국이나, 미주, 호주등은 이미 FTA에 의한 세계시장으로의 수출을 향한 준비가 끝난 지 이미 오래이고, 내년을 기다리고 있다.

농약으로 오명을 뒤집어 쓴 인삼과 차별화를 두기 위하여 얼마 전, 녹색성장에 대비한 자연의 친환경적인 산양삼만의 입법발의가 진행되자 인삼과 관련된 일부 세력들은 국민을 기만해 온 것도 모자라 산양삼 입법을 방해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5천만 국민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었던 포괄적 실패를 우리 스스로 인정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할 때다.

글/정형범 한국전통심마니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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